육계 관리의 요점
1) 온도관리와 환기
- 페온 후의 계사내 온도는 외기온에 따라 좌우되지만 차광커튼 혹은 창문개폐 조작에 따라 다소 조정이 된다.
- 폐온 후에 온도와 환기가 동시에 고려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나 폐온을 고려치 않고 환기만 중요시 하는데서 오는 급격한 온도 차이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환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좋은 계사에서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계사에서 호흡기병이나 대장균증 등이 발생하면 성적이 떨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의 대부분은 계사내 환기불량에서 기인하는 수가 많다.
- 환기량은 수용밀도(평당 마리수), 일령, 기온, 습도에 따라 결정된다.
- 닭의 성장상태를 잘 관찰하여 환기량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환기량을 증가시키는 순서
- 환기입구를 막았던 장치를 제거한다.
- 환기입구를 조금 연다
- 환기입구를 점차 넓힌다.
- 다시 환기입구를 좁히되 2~3대의 환기팬을 회전시킨다. (환기 팬 앞에 합판을 사용해 바람방향을 조정한다)
- 환기팬의 가동댓수를 늘린다. (환기가 계사 전체에 고루 되도록 배려한다.)
- 환기팬 앞의 합판을 제거한다.
- 환기입구를 넓힌다.
- 환기팬의 댓수를 더욱 늘린다.
3) 필요한 공기량
- 닭이 필요로하는 신선한 공기는 온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 1kg당 1분에 필요한 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필요 환기량 = 체중 1kg당 1분 환기량 X 평균체중 X 사육수수
- 예) 체중 1kg 당 분간 필요한 환기량은 0.03㎥ (혹한기) → 평균체중 1.5kg, 사육수수를 10,000수라고 가정하면
필요환기량 = 0.03 X 1.5 X 10,000 = 450 ㎥/분 - 이 계사에서는 최저로 1분간에 450㎥ 의 환기가 필요하지만 계사의 상태, 온습도, 암모니아가스 등에 따라서 때로는 환기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최저 환기량은 외기온에 관계없이 필요하다.
- 환기를 게을리 하면 계사 바닥이 습해질 뿐만 아니라, 호흡기 계통이나 대장균증 등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4) 급이
- 필요한 급이 간격은 1수당 2.5~3.0cm
- 자동급이기(호퍼형)가 설치된 농장에서는 사료가 호퍼에 남아 있어, 이것이 연속 급여 될 경우에 잔여 사료가 부패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 번씩 한 시간 정도 반송기를 멈추고 급이기 전체 호퍼를 멈추는 것이 좋다.
- 자동화 시설을 갖추지 않은 농장에서는
- 무단급이용 원통급이기(직경 38cm)를 1,000수당 15~18개를 설치하고,
- 양면급이용 긴 모이통을 설치할 경우에는 1,000수당 20~25m의 길이를 공급한다.
- 자유채식토록 충분히 급여하되 한 번에 많이 주면 허실량이 많으므로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료 급이기는 충분하게 설치하여야 하며,
- 사료 급이기가 부족시에는 개체간의 투쟁으로 약추발생이 많아 전체적인 사료효율과 성적이 저하된다.
- 급이기의 높이는 병아리 등 높이가 적당하며,
- 여름철 사료급여는 주로 서늘한 시간으로 한다.
- 사료를 원형급이기에 부어 주고 무단급이시킬 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모이통을 비워 부패된 사료가 급이기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5) 급수
- 필요한 급수 간격은 1수당 1.0~1.5cm 정도
- 자동급수기는 마시는 분량만큼 보충되는 방식이므로 자칫하면 바닥에 물이 흘러 바닥을 적실 우려가 있으므로, 급수기 바닥에서부터 물의 높이를 1cm 정도로 하여 물의 회전을 빠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 1일1회 이상 급수기의 물을 버리고 소독액 등으로 씻는 것을 권한다 (소독에는 양성비누를 사용한다)
6) 점등
- 육계 생산에 있어서 광선의 광도와 시간관리는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자연일광에 의해 유발되는 닭의 생리적 변화를 인위적으로 의도한 방향대로 조절하기 위하여 인위적인 광선관리 즉, 점등관리를 하게 된다.
- 육계의 점등관리는 광자극에 의하여 단순히 성장을 촉진시키는 직접 효과보다는 병아리의 활동, 휴식, 사료섭취와 소화 등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여 최대의 증체율과 사료효율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입추후 3~4일 동안은 24시간 점등해 주어 병아리가 물과 사료를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 그 후엔 23시간 점등, 1시간 소등 하는 것이 채택되고 있다.
- 1시간 소등하는 것은 병아리를 어둠에 익숙하게 함으로써 예측하지 못한 정전시에 병아리가 몰려서 압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 최근의 연구에는 1~2시간 점등과 2~4시간 소등을 반복함으로써 사료유구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 광량은
- 1~2주령에 평당 7~10W에 해당되는 전구를 지상에서 약 2.4m 높이에 설치한다.
- 3주령 이후엔 평당 2.5W 정도로 지상에서 약 2.4m 높이에 설치한다.
- 복수증 예방을 위해서는 소등하여 안정시키는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효과가 있다. (1일의 밝은 시간 → 12~16시간)
- 좋은 육추를 위해서는 비교적 계사가 밝은 것이 좋지만, 4주령 이후부터는 계사가 너무 밝으면 카니발리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또한 과도한 운동으로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비되어 증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 4주 이후부터는 좀 어두운 것이 좋다.
외기는 매일, 또는 시간에 따라 변화되므로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안일하게 관리를 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계사 내에 들어가 온도, 습도 등을 피부로 느끼며 관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김우영. 양계 경영과 사육, 1992. 오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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