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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ltry/05 육추관리 및 선발

닭을 고르게 키우기 위한 관리요점

by Sombuun 2021. 10. 20.

병아리가 균일하게 성장하지 못하면 성성숙이 고르지 목하고, 결국 산란 피크가 높지 않게 된다. 개체간의 심한 체중 차이는 계군 사양관리의 일관성을 잃게 하여, 쇠약한 닭이 나오는 반면 과비한 닭이 생기게 된다. 

 

  1. 육추 온도를 충분히 유지할 것
    1. 육추실이 추우면 초생추가 삿갓 밑으로 몰려 병아리가 물과 모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제 1주령의 불충분한 급온관리는 계군의 균일도를 영원히 나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 삿갓 밑의 온도도 중요하지만 삿갓 밖의 온도 또한 중요해서, 입추 첫 주간은 실내 밑바닥의 온도를 2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겨울에는 병아리 도착 전 24시간 전부터 급온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4. 온도가 유지되는 한 가급적 많은 환기를 시키고, 육추실 입구 등에서 샛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육추 첫 주간은 습도를 충분히(80%) 공급하여 병아리가 탈수증에 걸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2. 가급적 넓게 기를 것
    1. 육추, 육성사의 크기에 비하여 근본적으로 무리한 수용계획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2. 밀사하게 되면 닭은 생존경쟁이 심해져 우열의 차이가 벌어진다
    3. 육성계는 가급적 넓게 키우도록 수용계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4. 8주령까지 평당 36수, 그 후 20주령까지 평당 18수가 적합하며,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으면 수용수수를 늘릴 수 있다. 
    5. 계사바닥을 슬랫(slat) 바닥으로 하면 평바닥보다 더 많은 수수를 수용할 수 있다. 
    6. 육추배터리를 사용할 때에는 90cm X 60cm 면적에 3주령까지는 30수 이내로 수용하여야 하고, 3주 이후부터 24주까지는 성계 케이지에 수용계획대로 수용하여, 어렸을 때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넓은 면적을 공급한다. 
  3. 모이통 숫자를 충분하게 넣을 것 
    1. 종계 육성중 모이통 숫자가 충분해야 한다. 제한급이 기간 중에는 계군 전체가 일시에 달려들어 먹을 수 있는 급이면적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2. 육추 처음 5일간은 평편급이기 (약 40cm X 40cm X 높이 4cm = 약 50수분)를 사용한다.
    3. 2주부터 24주령까지 사이에 둥근 모이통(바닥직경 45cm) 은 1,000수당 65개(모이통 1개당 15수)가 필요하고, 체인휘더 사용시는 1,000수당 75m(m 당 13수)의 길이가 필요하다. 이때 체인의 속도는 1분당 18m이상이어야 한다. 
    4. 급수기의 숫자가 부족하면 우열의 차이를 초래한다. 닭이 3 m 이상 걷지 않고도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물통을 고르게 분포시킨다. 유수식 급수기를 설치할 때에도 이 원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 2주간은 1,000수당 3.785리터 물통 10개가 필요하며, 긴 물통을 사용할 때에는 1,000수당 6m의 길이가 필요하다. 3주부터 24주까지는 물통이 1,000수당 12m의 길이가 필요하다. 
  4. 바닥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할 것  
    1. 평사바닥이 과습되는 주원인은 (ㄱ) 물을 물통에서 넘치게 하거나, 닭이 음수시 흘리는 것 (ㄴ) 과도한 음수로 인한 연변, (ㄷ) 환기 불충분을 들 수 있따. 
    2. 계사바닥이 너무 습하면 콕시듐증, 포도상구균증, 각종 소화기 질환이 끊임없이 발병시켜 계군의 균일도를 저하시킨다. 
    3. 제한급이시에는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먹으므로 연변문제가 발생하며 계사바닥이 과습하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급수 제한을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 격일 제한급이시, 사료주는 날에는 사료를 전부 섭취한 다음 한 시간 이후부터는 물을 주지 않는다. 사료를 주지 않는 날에는 4시간만 급수한다. 그러나 계사내의 온도가 30℃ 이상 지속될 때에는 제한급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매일 급이시에도 사료를 다 먹은 후 2시간까지는 급수를 계속하고, 그 이후에는 급수를 제한하는 것이 원칙이다. 
      • 그러나 22주 말부터는 급수제한을 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육성중 과도한 급수제한은 성성숙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급수제한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연변의 문제가 없는 한 급수제한은 할 필요가 없다. 
  5. 사료를 제한 급이 할 것
    1. 사료를 제한하여 급여한다는 그 자체가 체중의 우열 차이를 생기게 하는 요인이 된다. 
    2. 평사 육성시, 매일 제한급여를 하면 체중 차이가 비교적 많이 생기며, 모이통의 숫자가 부족하면 우열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하여 2일분의 사료를 격일 급이하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3. 케이지에 수용하여 육성할 경우에는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격일 제한급이법을 채택할 필요가 없다. 
    4. 육추 처음 2일간 1일 23시간 점등하여 초생추가 자주 물과 모이를 먹을 수 있게 하여 준다. 
  6. 균일한 성장을 위한 관리요령
    1. 병아리가 육추실에 도착하면 즉시 더운 물부터 먼저 주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 물을 준 지 2시간 후에 첫모이를 준다. 초생추에 첫 물을 줄 때에는 8% 설탕물 용액을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항생제, 비타민제도 첨가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 
    2. 변절된 사료, 영양불균형 사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김우영. 양계 경영과 사육, 1992. 오성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