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산기 체중변화와 산란기의 관리
초산계의 영양공급
- 일반적으로 산란을 하지 않은 닭은 20주령 이후에도 하루에 70~80g의 사료를 섭취하며,
- 산란에 들어간 닭은 110g 정도의 사료를 섭취한다.
-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 개체별로 산란율의 변화를 보면 산란을 시작한 후 약 2주만에 피크에 도달하게 되며, (계군별이 아님)
- 계군의 체중과 산란율이 서서히 증가하는 것은 18~28주령에 걸쳐 시산한 닭과 시산하지 않은 닭의 비율이 점차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 산란계 사료는 산란이 5%에 도달한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
- 산란계 사료의 급여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이미 산란을 시작한 초산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대추사료에서 산란사료로 교체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다.
- 예) 75:25 → 50:50 → 25:75 → 0:100
- 단백질과 광물질의 갑작스런 섭취량 증가는 과도한 물 섭취를 자극하여 연편의 원인이 된다.
- 사료의 급여량은 무제한 급이를 원칙으로 한다.
산란피크 관리
- 산란율은 하강속도가 비슷하므로 산란피크의 높이에 따라 전체 산란성적이 좌우된다.
- 산란이 5%를 넘게 되면 매주 두 배의 속도로 증가하여 85~95%선에 도달한다.
- 산란곡선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는 특히 환기, 점등, 급수시설, 사료섭취량 등을 점검하여 스트레스요인을 제거해 준다.
- 산란피크를 높게 올리고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하여 준다.
- 햇닭이 물과 사료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 놀라게 하지 않는다. 초산계는 생리적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놀라게 되면 그 영향이 전체 산란능력에 미치게 된다.
- 온도, 습도, 환기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최적의 환경조건을 제공한다.
- 백색계는 20주령부터 점등시간을 증가시켜야 하며, 체중이 무거운 갈색계는 점등교체 시기를 다소 빨리해 주는 것이 유리하다.
- 갑자기 추워지든지 아니면 환기량이 많았다 적었다 하는 등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초산계의 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간혹 산란율이 올라가고 있는 도중에 예방접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초산 전에 접종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며, 절대로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도록 한다.
- 산란피크에 도달하면 생리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이 기간 중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뉴캣슬이나 산란저하증후군(EDS) 등의 예방접종을 산란개시 전에 완료하여 항병력을 높여야 한다.
2. 기별 사양관리
산란초기
- 시산시부터 산란피크 기간이 거의 끝나는 20~40주령을 말함
- 산란율은 약 90% 이상까지 올라감
- 체중은 계속 증가하여 약 1.75kg까지 증가함
- 난중도 약 60g까지 증가
- 단백질, 에너지, 비타민, 광물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함
산란중기
- 닭의 성장이 거의 끝나는 40~60주령을 말함
- 산란율은 감소, 난중은 증가
- 1일 1수당 산란량은 거의 변화가 없는 시기
- 산란초기에 비해 증체에 필요한 만큼 영양소 요구량이 감소한다.
- 산란중기에는 산란초기에 비하여 단백질 요구량은 약 2g 정도 감소하지만,
- 난각질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 요구량은 오히려 증가되어야 한다.
산란후기
- 60주령 이후.
- 체중변화가 거의 없다.
- 난중의 증가폭도 적다
- 산란율은 계속 감소. → 영양소 요구량도 감소
- 이 기간 중에 고예너지 고단백질 사료를 계속 급여하면 사료비가 많이 들고 닭의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계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산란후기의 산란율이 빨리 떨어진다.
- 저온일 때보다 고온일 때 사료에너지 수준은 낮추고, 단백질과 칼슘수준은 점차 높여준다.
기별사양의 요점
- 산란기가 경과함에 따라, 사료 중의
- 단백질 수준은 낮추고,
- 칼슘 수준은 증가시킨다.
3. 계절별 사양관리
- 산란계는 추운 계절, 즉 환경온도가 낮을 수록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며,
- 이 요구량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사료를 섭취한다.
- 여름철 고온환경에서는
- '사료섭취량은 감소 → 산란능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철저히 한다
- 사료 중의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의 함량을 증가시켜 사료 섭취량 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의 결핍을 막아야 한다.
- <표 10-14> North(1984)의 산란율 및 계절에 따른 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 권장
- 더운 계절에는 사료의 에너지 수준을 낮추어 사료섭취량의 감소를 줄이는 한편
- 단백질 수준을 높여 고운하에서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한 단백질 섭췰야 부족을 방지
- <표 10-15> Summers와 Lesson(1985) 여러가지 수준의 에너지에 단백질과 칼슘 수준을 조합한 3가지 유형의 사료를 만들고, 이들 사료를 산란율 및 환경온도의 변화에 따라 위의 표와 같이 사용할 것을 권장
- 환경온도가 높거나 산란율이 높을 때, 고단백과 고칼슘 수준의 사료를 권장
<표 10-16>, <표 10-17> : 축산시험장에서는 산란계 사료의 계절별 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을 규명하기 위하여 3개 수준의 대사에너지 (2,500. 2,700 및 2,900kcal/kg)와 3개 수준의 단백질(13, 15 및 17%)을 조합한 9가지 사료로 여름과 겨울에 각각 산란을 시작하는 백색산란계 2계군 각 900수와 갈색산란계 2개 계군 각 900수씩 총 3,600수를 공시하여 52주간씩 산란시험을 실시
- 사료의 에너지 수준은 계절이나 닭의 계통에 관계 없이 2,500kcal/kg가 2,700이나 2,900kcal/kg보다 산란율 및 경제성에서 더 우수하였음.
- 단백질 수준은
- 백색산란계는 여름에는 17%, 기타 계절에는 15%가 적당
- 갈색산란계는 봄, 겨울엔 13~15%, 여름엔 15~17%, 가을에는 15%가 유리함
- 이상의 시험결과를 적용하여 관행사료와의 사양효과를 비교하면
- 산란율은 3.9~4.4% 가 향상
- 난중은 차이가 없음
- 산란 kg당 사료소요량은 약간 많았으나
- 대사에너지 요구량은 11.7~14.1%가 절약되었고,
- 산란 kg당 사료비는 7.0~9.8이 절감
- 사양시험 종료 후 도체 조사해 본 결과: 에너지 수준이 높으면 체지방 축적량이 많아져서 지방계가 되었으며, 산란기가 경과할 수록 산란율의 하강속도가 점차 빠르게 된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남
4. 급이기와 급수기 관리
- 급이기
- 사료를 1/3 이상 채워주지 않는 것이 사료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
- 1일 3회 정도로 나누어 주고
- 하루 2회 이상 사료를 손으로 고루 저어준다. → 사료의 손실과 편식을 줄인다.
- 급수기
- U형 급수기에서는 물의 수면을 2cm 정도로 유지시켜 계속 흐르는 상태로 급수하는 것이 이상적
- 급수기는 매일 청소를 해 주고
- 1주일에 1~2회 소독을 하는 것이 질병 예방에 좋다.
- 니플급수기의 장점(U형 급수기와 비교시)
- 사료 허실 방지: U형 급수기는 닭이 물을 먹을 때 입 속의 사료가 물통으로 흘러나와 사료가 허실된다.
- 닭의 음수량 감소: 특히 물을 많이 먹는 갈색산란계와 육용 종계의 여름철 연편을 해결하는데 효과적
- 물통 청소를 위한 노력이 절약
- 질병의 수평감 속도 완화
- 물과 전기의 낭비를 막음
- 농장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함
5. 집란관리
집란 및 저란실에서의 계란 취급상 유의할 점
- 집란회수는 여름철에는 1일 4회, 다른 계절에는 1일 3회 정도한다
- 계란 저장실에는 쥐나 고양이, 개 및 어린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 냄새나는 물질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다.
- 집란된 알은 깨끗한 알과 더러운 알로 구분하며, 또 난중에 따라 분류한다.
- 난좌는 10단 이상 높게 쌓지 않으며, 쌍알은 맨 위의 난좌에 모아두고, 깨진 알은 즉시 골라 따로 두며, 난좌의 오물은 제거하여 항상 깨끗하게 보관한다.
- 계란 저장실의 온도는 12℃, 상대습도는 70~7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한데,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증발하여 난중이 감소되고, 온도가 높으면 계란이 변질되기 쉽다.
6. 생산원가 절감 방안
산란계 경영에 있어서 사료비는 연간 경영비의 약 80~90%를 차지한다. 따라서 사료비를 절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계사내의 적정온도 유지
- 산란계의 사료 섭취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경온도.
- 겨울철에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방한시설 철저
- 적정사육밀도 유지
- 계사를 남향 또는 남동향을 건축: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
케이지 사양
- 산란계를 평사할 경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이 유지 요구량의 약 50% 정도
- 케이지에서 사육할 경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이 유지 요구량의 약 37% 정도
- 산란계를 케이지에서 사양하면 평사에 비해 활동에너지 요구량의 차이에 의해 약 6~7%의 사료를 절약할 수 있음
- 케이지 사양은 평사에 비해
- 콕시듐증, 장염, 내부기생충의 피해를 거의 없앨 수 있음 → 사료 효율이 개선, 약품비 절감,
- 깔짚의 구입비나 구입 노력이 절감.
- 외적의 침입에 의한 대량압사 방지
표준 체중의 유지
- 산란계에 있어서 에너지 요구량의 약 70~75%는 산란과는 무관하게 몸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
- 유지 및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은 닭의 체중에 의해 결정됨
- 따라서 체중이 무거울수록 에너지 요구량과 사료섭취량이 증가
- 만약 표준체중을 초과하면 산란능력도 떨어지고 사료낭비의 원인이 됨
사료 급여량과 급여 횟수
- 사료를 사료통에 많이 채워주면 사료허실량이 증가
- 사료를 사료통에 가득 채울 경우 사료의 허실량이 30%에 달하며,
- 사료를 사료통에 1/3정도 채워 줄 경우에는 허실량이 1%에 불과함
- 따라서 사료는 정확한 양을 달아서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 또한 닭이 사료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사료 등에 물을 흘리게 되면 사료통 바닥에 사료가 붙으면서 변질되므로 사료통 바닥을 긁어주어 변질되기 전에 전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함
급수기의 개선
피드빈(feed bin) 설치
- 피드빈을 설치하고 무포장사료를 구입하면
- 사료 1포당 110원 정도 싸게 살 수 있으며(1992년 기준)
- 1수당 연간 약 180원을 절약할 수 있다.(1992년 기준)
모래급여
- <표 10-22> 는 55주령된 노계에 모래를 급여하여 16주간 시험한 결과
- 모래를 4~8% 첨가하면 산란율이 향상되고
- 사료효율이 개선됨
김우영. 양계 경영과 사육, 1992. 오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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